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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의 이야기, 판소리로 펼치다▲ 우리 소리 한 판 경북축제 참가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1월 18일, 경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3 경북 문화예술교육축제에 ‘괴시전통마을과 함께하는 우리 소리 한 판’(판소리 문화예술교육사업)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경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괴시전통마을과 함께하는 우리 소리 한 판’ 프로그램은 ‘2023경북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 강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경북지역 문화예술기관이 문화예술교육사를 채용하여 지역의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 사회 초년생인 문화예술교육사의 현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 2년째 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괴시전통마을과 함께하는 우리 소리 한 판’은 영덕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국가민속문화재 제301호 영덕 괴시전통마을 한옥 고택의 탄생 역사와 그 안에서 살고 있는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판소리 라는 문화콘텐츠에 담고 마당극의 양식으로 풀어내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5월 24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총 21회 판소리 수업과 1회 특강을 열었다. 21회 수업 과정으로 판소리의 이론 교육과 기초 발성, 한국음악에 대한 기본을 익혔고, 괴시마을에 살고 계신 어르신들의 생애사 기록집을 함께 읽으며 그중 한 할머니의 이야기를 발췌, 판소리와 민요를 섞어 판소리극을 만드는 교육 프로그램도 이루어졌다. 또, 괴시마을에 대해 깊이 알기 위해 괴시마을 문화해설사를 모시고 특강도 진행했다. 그 결과물로서 ‘괴시마을 판소리극’이 탄생했고 지난 11월 초 성과발표회에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괴시마을 판소리극’은 11월 18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으로 진출, 경북 문화예술교육축제 무대에서 관심을 모았다. ‘괴시마을 판소리극’은 괴시마을 한 할머니의 사연을 모티프 삼아 수강생이 직접 아니리와 창을 짓고 민요를 개사해 만든 마당극으로, 실제 인물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관객의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이날 공연엔 마당극 외에도 부채를 활용한 발림, 대금, 꽹과리 연주까지 어우러져 더욱 풍성한 무대가 되었다. 이 사업에 참여한 문화예술교육사는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강화 지원사업으로 영덕에 처음 왔는데, 사업 참여자들이 많이 반겨주고, 아껴주셔서 뜻깊은 1년을 보냈다”며 “특히 이번 판소리 문화예술교육사업을 통해 괴시마을 판소리극이 만들어지고 경북 문화예술교육축제까지 참여하게 돼 큰 보람이 있었다”고 감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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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2023 블루로드 트레킹 페스티벌 개최▲ 2023 영덕군 블루로드 트레킹 페스티벌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영덕군 고래불해수욕장에서 지난 21일 열린 ‘2023 블루로드 트레킹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블루로드는 국내 최초의 내륙 해안 트레킹 코스로, 지난 2009년 영덕군의 최남단 남정면 부경리에서 최북단 병곡면 병곡리까지 총 64.6km 4개 구간으로 조성됐다. 이날 500여 명의 트레킹 참가자들은 블루로드 C코스 일부를 포함한 16km의 순환 코스를 소화하며, 천혜 자연환경을 한눈에 보이는 상대산 관어대와 국가민속마을 괴시리전통마을 등을 경유했다. 또한 이번 행사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플리마켓 부스, 지역 청년 문화예술인의 바투카다 공연 등이 펼쳐져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완주한 참여자에겐 기념품과 굿즈 등이 제공됐다. 영덕군수 김광열은 “영덕의 아름다운 바다와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이번 블루로드 트레킹 페스티벌이 많은 분에게 가슴 깊이 추억되는 행사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덕을 찾는 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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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시민속마을이 들썩들썩! ‘지신밟기’ 완판 축제 앞둬▲ 영덕군, 괴시전통마을 지신밟기 마을굿 문화축제 홍보물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오는 7월 16일(일) 오전 10시부터 영해면 괴시민속마을에서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마을굿’과 ‘지신밟기’완판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2023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괴시민속마을 지신밟기’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와 전문 연희단이 이끌고 영덕군 9개읍·면 풍물단이 총출동해서 신명을 돋우는 한마당 잔치로 개최된다. 원래‘지신밟기’는 음력 정초에 마당 밟기를 통해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한 해 농사의 풍작과 풍어, 주민의 다복을 축원하는 민속놀이이다. 이번 행사는 마을 입구 당산목에서 열리는 당산굿을 시작으로 마을 전체를 아우르는 마을굿이 먼저 전개되고, 이어 괴시마을의 중심 영양남씨 괴시파종택에서 ‘지신밟기’완판 공연을 펼친 후 주변 고택까지 확산 해갈 예정이다. 특히 고택에서 액운을 물리치는 성주굿을 한 후 경상남북도의 상여소리를 재연하는 상여놀이를 하며 마을을 돌고, 마지막으로 마을 공터에 모두 모여 한판 놀이마당을 펼치는 대동제로 마무리 된다. 마을 전체를 무대로 하는 초대형 판놀음이 될 이번 행사를 주도할 출연진도 화려하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27호 아랫녘수륙재 이사 원공스님, (전)국가무형문화재 제11-7호 김천금릉빗내농악 상쇠 및 수석전수교육사 손영만, (현)사단법인 달성다사농악(12차진굿) 보존회 대표이사 배관호, 경상북도무형문화재 제4호 예능보유자 김태훈, 국가무형문화재 밀양백중놀이 이수자 이종태, 울산의 전통예술단체 내드름 연희단이 길을 열고 영덕군 9개 읍·면 마을풍물단이 풍악을 울리며 전체 분위기를 압도하게 된다. 행사를 주관한 영덕문화관광재단 담당자는 “최근 지신밟기 완판 공연을 하는 사례가 적어 이번 괴시민속마을의 행사가 더욱 소중하다. 특히 경상남도와 경상북도의 상여소리를 비교해볼 수 있는 상여놀이도 재연되니 더 기대가 크다”며 “더운 날씨에 많은 인재들이 모여 만드는 축제인 만큼 많이들 오셔서 지역의 평안과 개인의 소망을 비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괴시민속마을 지신밟기’에 대한 프로그램 내용과 자세한 장소 및 동선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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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판소리 소리꾼”・・・영덕문화관광재단 판소리 강습 모집(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5월 24일부터 2023 경북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 강화 지원사업‘괴시전통마을과 함께하는 우리 소리 한 판’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3년 영덕문화관광재단의 문화예술교육 공모사업 지원금은 작년 대비 40%p 증가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영덕 군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을 실시하고 문화예술을 향유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 지역의 문화 수준을 한층 더 높여갈 목표를 세우고 있다. 올해 준비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중‘괴시전통마을과 함께하는 우리 소리 한 판’은 판소리 전문 소리꾼이 대표적인 판소리 한 대목을 참여자에게 가르치고 실제 창을 할 수 있게끔 습득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참여자는 판소리 한 대목을 배우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지역의 역사 속에서 스토리를 발굴하여 작창하는 실력까지 기를 수 있다. 나아가 지역색과 정서가 담긴 새로운 판소리 마당극을 만들고 영덕의 대표 놀이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괴시전통마을과 함께하는 우리 소리 한 판’참가자 모집은 5월 19일까지, 판소리 수업은 5월 24일부터 매주 수요일 총 22회 진행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2023 경북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 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2022년부터 영덕군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하여 문화예술교육사를 채용하고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 확산에 힘써왔다. 올해도 신규 채용한 문화예술교육사의 현장 역량 강화하기 위하여 해당 지원사업에 공모 선정되었다. 올해 영덕문화관광재단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신규 문화예술교육사는 “지역민이 참여에서 나아가 직접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문화예술 창작과 향유 능력을 북돋우고 더불어 영덕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수업이 될 것”이라며 “이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에서 탄생할 작품이 지역의 대표 공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괴시전통마을과 함께하는 우리소리 한 판’참가자는 5월 19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판소리 수업은 5월 24일부터 매주 수요일 총 22회 진행하고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다. 신청은 이메일(yhj@ydct.org) 또는 전화(054-730-5830)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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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에 3년 연속 선정!(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덕군은 지난 14일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22 지역 문화재 활용 우수사업’ 평가에서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부문에 3년 연속 우수사업 지자체에 선정돼 문화재청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고택·종갓집의 의·식·주, 의례 등 전통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주변 지역의 생태·문화 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택·종갓집을 지역의 관광 자원화하는 사업이다. 영덕군은 대유학자 갈암 이현일 선생의 종택과 괴시전통마을을 연계한 다채롭고 흥미로운 지역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먼저, ‘내림밥상표 갈암종가’ 사업은 관광지 탐방, 오침안정법 책 엮기, 유복체험, 사당 인사, 반가의 음식 체험, 가훈쓰기, 연극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블루영덕표 갈암종가’ 사업은 코레일과 관광상품을 개발해 풍력단지와 고래불 해안을 탐방하며 맑고 깨끗한 자연이 살아있는 영덕군을 경험할 수 있는 코스를 제공한다. 또한, ‘토끼와 모란표 갈암종가’ 사업은 지역의 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괴시마을을 탐방하고 ‘내림밥상표 갈암종가’와 같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고택과 친숙해질 기회를 제공하고, ‘생명도토리표 갈암종가’ 사업은 봄철 신행(신부가 혼례식을 마치고 신방을 치른 뒤 신랑집으로 가는 혼례 의식) 재현과 겨울철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갈암종가의 반가문화와 나눔의 덕을 체험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3년 연속 활용사업에 선정돼 고택·종갓집을 체계적으로 활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며, “문화재청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만큼 지속적인 지원이 추진될 수 있도록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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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시리 전통마을 ‘할배 할매 이야기’(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한국문화원연합회에서 주관한 2022지역기반통합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선정돼, 올해 5월 부터 진행한 괴시리전통마을 ‘할매 할배 이야기’ 프로그램 성과보고회가 10월29일 오후 4시, 영덕군 영해면 국가민속문화재 괴시마을의 백년 고택 구계댁(경북 문화재자료 제396호)에서 열렸다. 본 사업은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전통마을에서 고택을 지키고 지역문화를 가꾸며 살아간 어르신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이들에게 숨어 있는 삶의 애환을 기록하고자 총10개 프로그램이 약 7개월 동안 진행되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한솥밥을 함께 하면서 마을 주민들의 마음을 열어가는 <마을 잔치 한마당>, <마을 밥상> 2회, 외부인에게 마을을 개방하고 교류의 문을 여는 <대문 열고 밥묵자> 1회, 최고령 어르신을 비롯해 괴시마을에서 60~70년 이상 살아온 할머니들의 생애를 채록하고 책으로 정리한 <내 인생의 보물> 5회, 소홀했던 자신을 돌아보고 가꾸는 시간 <인생이야기> 6주간 6회,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 민방강연 <건강장수만세> 6주간 6회, 판소리를 배우고 노래하며 속풀이를 한 <사랑방 댓거리> 3회, 영덕의 다섯 가족이 고택을 방문해 2박3일을 보낸 <할매와 이틀 밤> 등 다채로운 형식의 프로그램들이 구성되었다. 성과보고회가 열리는 구계댁 마당에 영상시스템을 설치해 그동안 진행된 프로그램 전과정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상영하여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추억을 공유했다. 특히 괴시마을로 시집와서 평생을 산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프로젝트 <내 인생의 보물>은 그간 촬영한 인터뷰 영상을 세미다큐 방식으로 편집, 상영하여 할머니들의 육성과 사연을 함께 나누었다. 영상 외에도 인터뷰 당시 찍은 사진으로 사진전을 열고 책자도 배포하면서 결과물을 주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한 해 동안 사업이 마무리되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그동안 본 사업을 통해 괴시마을과 인연을 맺은 참가자들이 다시 모여 축하공연도 열었다. 예주생활문화센터의 민요동호회가 영덕을 소재로 스토리를 만들고 아리랑 가락을 입힌 창작 공연을 펼쳤고, <사랑방 댓거리>로 판소리를 친근하게 알려준 김소영 소리꾼이 흥 넘치는 노랫가락과, 특별히 초청된 중국악기를 연주하는 ‘소리연’팀이 색다른 공연을 펼쳐 어르신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의미 있는 한마당으로 마무리했다. <내 인생의 보물> 프로젝트에 참여, 생애사 인터뷰를 진행했던 한 어르신은 성과보고회를 모두 참관하고 본인이 나온 책자도 소중히 챙기며 “좋은 세상을 만나서 그동안 혼자 숨겨둔 속앓이를 다 털어놓으니 체증이 풀린 것 같이 후련하다. 이제 여한이 없다.”고 말씀하셨다. 200부 인쇄한 책은 한 자리에서 거의 소진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본사업 전담 컨설팅 담당자는 “괴시마을이 대문을 열고, 어르신들이 마음을 열어 가능했던 1년차 사업은 내년, 후 내년에도 계속되며, 본 사업의 성공을 위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았던 마을 이장단, 반장, 부녀회 회원들의 헌신과 괴시전통마을 보존회, 노인회의 화합과 소통으로 이루졌다”고 평가했고,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0월21일 한국문화원연합회에서 주최한 포럼에 참가해 추진과정을 설명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으며 향후 실제 사업을 수행한 마을 이장단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주민주도의 지속가능한 마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마을과 협력하면서 내년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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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뚜벅이마을, ‘걷기+환경정화’ 블루로드 플로깅 진행(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대한민국 최초 트레킹 거점마을인 영덕 뚜벅이마을(대표 설동원)이 지난 2일 운영진 10명, 플로깅 참여자 40여명과 함께 괴시리전통마을에서 대진해수욕장까지 약 3시간 동안 환경정화를 하며 마을 길을 걷는 ‘영덕 블루로드 플로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플로깅(Plogging)이란 스웨덴어로 ‘이삭줍기’를 뜻하는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영어단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뜻한다. 플로깅은 쓰레기를 줍기 위해 앉았다 일어서는 동작이 스쿼트 운동과 비슷하고 쓰레기를 담은 봉투를 들고 뛰기 때문에 단순 조깅보다 칼로리 소모와 운동량에 있어 월등한데다 환경정화까지 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뚜벅이마을 운영진이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와 영덕 관내 포스터 홍보 등을 통해 참여 인원을 모집했으며, 전국 각지의 청년들이 모여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 황정기 영해면장은 “뚜벅이마을 운영진과 플로깅에 참여한 청년분들의 환경을 아끼는 마음과 건강한 도전정신이 블루로드 주변의 마을과 해안가의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을 활성화하는 데 큰 힘이 된다”며, “우리 영해면도 청년들과 함께 공생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각별하게 신경 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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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전통문화 기능보유자 발굴 적극 모색[파이널24]증평군이 무형문화유산의 가치 확산을 위해 전통문화 기능 보유자의 적극적 발굴과 활용에 나섰다. 군은 전통 궁중자수를 체득해 보존·재현하고 있는 규방공예가 이은실 선생의 전통기능에 대한 연구, 현대적 재해석 및 활용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전승주체인 이 선생과 협의해 궁중자수에서 조각보 등 생활용품에 이르는 규방공예의 제작방법과 역사·예술·학술적 가치 등을 연구한다. 이번 연구 결과를 충북도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신청 등에 활용하고 교육, 공연, 체험, 전시 등 전승 체계화 사업도 추진해 증평의 대표 문화 자원으로 육성한다. 오는 9월에는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 이은실 선생의 규방공예 작품을 전시하고 교육도 함께 진행해 주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필장(筆匠) 제29호 기능보유자 유필무 선생의 공개행사도 10월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유필무 선생은 전통붓 제작 장인으로 지난 2018년 12월 증평에서는 최초로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처음 개최된 충북도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합동전시회 등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통마을 등 전승공동체가 해체되면서 전통지식이나 생활관습도 사라지고 있다”며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통 지식·기술 등 다양한 무형유산을 발굴·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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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미래 무형 문화유산 발굴 공모사업 추진[파이널24]경상남도는 무형문화유산의 다양한 가치를 발굴해 확산하고자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22년도 ‘미래 무형 문화유산’ 발굴 육성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행 무형문화재 제도 아래에서는 국가 또는 시·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무형문화유산은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해 전승 단절의 위기를 겪고 있다. 또한 전통마을 등 전승공동체가 해체되면서 전통지식이나 생활관습 등도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이에 문화재청은 무형문화유산을 내년부터 5년간 매년 20종목 내외, 모두 100종목을 선정해 조사·연구·교육 등 종목 보존·활용을 위한 사업에 해마다 최대 2억 원씩 3년간 지원하고, 우수사업에는 최장 6년간 지원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각 지역 주민·전문가·지자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체 약화로 소멸 위험이 큰 전통지식과 생활관습 등을 우선 지원해 종목과 전승공동체가 활성화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하여 신규종목 지정 가능성이 있는 건에 대해서는 도 무형문화재 지정을 추진하고 전승환경 및 자료 준비 등에 다소 시일이 소요되는 종목에 대해서는 문화재청의 ‘미래 무형 문화유산 발굴 사업’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도민 공모 등을 통하여 공동체 의식을 배양할 수 있는 신규 종목을 찾아 미래세대에게 물려 줄 만한 전승가치가 높은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김옥남 가야문화유산과장은 전승가치가 높고 가치가 있는 무형문화재에 대해서는 이번 사업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군과 노력할 것이며, 전승단절 위험이 있는 비지정 무형문화유산과 전승공동체를 적극 발굴하여 미래세대에 온전히 전승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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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캄보디아 전통 마을축제 개최[파이널24]당진시는 지난 16일 당진문예의전당에서 당진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주최로 캄보디아(크메르) 전통 마을 축제를 열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먼 타국에서 생활하는 캄보디아 근로자들이 고향의 크메르 전통마을 축제 문화를 즐기며 향수를 달래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전했다. 크메르 전통 마을 축제는 캄보디아의 설명절과 유사한 축제로, 이날 행사에는 김홍장 당진시장, 롱 디망쉐(Long Dimanche) 주한 캄보디아 대사 등 주요 내빈과 약 60여 명의 당진시 거주 캄보디아 근로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행복을 기원하는 불교 의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캄보디아 전통의상 퍼레이드, 캄보디아 노래 공연, 캄보디아 전통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현지의 분위기를 재현하며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김홍장 시장은 “당진을 찾아주신 롱 디망쉐 주한 캄보디아 대사께 감사드린다”며 “당진시와 캄보디아는 ‘줄다리기’라는 공통의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는데, 이제 줄다리기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캄보디아와 우리시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